토트넘 홋스퍼와 리버풀의 2024-25시즌 EFL컵 준결승전은 두 차례의 치열한 맞대결로 펼쳐졌습니다. 1차전에서는 토트넘이 홈에서 승리했으나, 2차전 원정 경기에서 리버풀에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토트넘, 1차전 승리에도 불구하고 2차전에서 무너졌다
토트넘 홋스퍼가 리버풀과의 EFL컵(EFL컵) 준결승 2차전에서 0-4로 대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2월 7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EFL컵 준결승 2차전에서 토트넘은 리버풀을 상대로 경기 내내 고전하며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습니다. 1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던 토트넘은 합계 스코어 1-4로 밀리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경기 리뷰: 무기력했던 토트넘, 강력했던 리버풀
1차전 & 2차전 득점 및 도움 기록
| 경기 | 시간 | 득점 선수 | 도움 선수 |
| 1차전 | 86' | 루카스 베리발 (토트넘) | 솔란케 |
| 2차전 | 33' | 코디 각포 (리버풀) | 모하메드 살라 |
| 2차전 | 50' | 모하메드 살라 (리버풀, PK) | - |
| 2차전 | 74' | 도미니크 소보슬러이 (리버풀) |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 |
| 2차전 | 79' | 버질 반 다이크 (리버풀) | 코너킥 상황 |
토트넘과 리버풀의 선발 라인업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습니다. 공격진에는 히샬리송,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가 배치되었고, 미드필드에서는 로드리고 벤탄쿠르,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가 활약했습니다. 수비진은 벤 데이비스, 케빈 단소, 제드 스펜스, 아치 그레이로 구성되었고, 골문은 안토닌 킨스키가 지켰습니다.
반면 리버풀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습니다. 최전방에는 다윈 누녜스, 그 뒤를 도미니크 소보슬러이, 코디 각포, 모하메드 살라가 받쳤습니다. 중원에서는 라이언 흐라벤버르흐와 커티스 존스가 활약했으며, 수비진은 앤드류 로버트슨, 코너 브래들리, 이브라히마 코나테, 버질 반 다이크가 나섰고, 골문은 켈러허가 지켰습니다.
리버풀의 경기 주도권 장악
경기 초반부터 리버풀이 주도권을 잡으며 공격을 이어갔습니다. 반면 토트넘은 수비적으로 운영하며 기회를 엿보는 전략을 취했습니다.
전반 3분, 반 다이크와 히샬리송 사이의 신경전이 펼쳐졌으며, 전반 12분에는 벤 데이비스가 경합 과정에서 출혈을 입었습니다. 리버풀은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했지만, 토트넘의 밀집 수비에 막혀 쉽게 골을 넣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전반 33분, 토트넘의 빌드업 실수를 놓치지 않은 리버풀이 선제골을 기록했습니다. 살라의 크로스가 각포에게 전달되었고, 각포는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전반 43분, 히샬리송이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토트넘의 공격 옵션이 줄어들었습니다. 이어진 후반전에서도 토트넘은 반격을 시도했으나, 결국 리버풀의 공세를 막아내지 못했습니다.
리버풀의 압도적인 경기력
후반 4분, 누녜스가 문전 돌파 과정에서 킨스키 골키퍼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살라가 성공시키며 2-0을 만들었습니다.
이후 후반 28분에는 흐라벤버르흐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맞으며 아쉬운 장면이 연출되었지만, 후반 32분 소보슬러이가 침착한 마무리로 세 번째 골을 기록했습니다. 후반 40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반 다이크가 헤더로 추가골을 터뜨리며 경기는 4-0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손흥민의 부진, 팀 성적도 침체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 없이 2개의 슈팅만 기록했습니다. 후반 32분, 좋은 기회를 잡고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맞으며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이는 이번 경기에서 토트넘이 보여준 무기력한 경기력의 단적인 장면이었습니다.
경기 후,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은 손흥민에게 평점 6.3점을 부여했습니다. 이는 토트넘 선수들의 평균 평점 6.1점과 비슷한 수준으로, 팀 전체가 부진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영국 '풋볼 런던'도 손흥민에게 평점 5점을 주며 "공을 충분히 소유하지 못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리버풀, 결승에서 뉴캐슬과 격돌
이번 승리로 리버풀은 1·2차전 합계 4-1로 결승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결승에서는 뉴캐슬과 맞붙게 되며, 경기는 3월 16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결론: 토트넘, 다시 도약할 수 있을까?
토트넘은 이번 시즌 EFL컵에서 우승을 목표로 했지만, 리버풀의 벽을 넘지 못하며 꿈이 좌절되었습니다.
특히, 손흥민을 중심으로 한 공격진이 결정적인 순간에서 득점력을 발휘하지 못한 점은 뼈아픈 부분입니다. 또한, 수비에서 연이은 실수를 범하며 리버풀에게 너무 많은 기회를 내준 것도 문제였습니다.
하지만 아직 시즌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프리미어리그와 FA컵, 유로파리그 등 남은 대회에서 반등할 기회는 충분합니다. 토트넘이 이 패배를 교훈 삼아 보다 강한 팀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향후 경기에서의 변화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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