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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소식/축구 소식

더 브라위너 인터 마이애미 이적설, 메시와 한팀?

by Golden Planner 2025. 4. 14.

맨시티의 레전드 케빈 더 브라위너가 2025 시즌 종료 후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디스커버리 제도, 샐러리캡, TAM 계약 등 MLS의 독특한 규정 속에서도 메시와 함께 뛰기 위한 조건이 충족될지 주목됩니다. 미국판 갈락티코의 완성, 현실로 다가올까요?


📌 요약표: 케빈 더 브라위너 인터 마이애미 이적설 핵심 정리

항목 내용
이적 대상 케빈 더 브라위너 (맨체스터 시티 소속, 2025 시즌 종료 예정)
유력 행선지 미국 MLS 인터 마이애미
경쟁 구단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복수 클럽
협상 방식 디스커버리 제도 통한 우선협상권 확보
연봉 이슈 현재 연봉 약 2600만 달러 (MLS 최고 연봉 메시보다 높음)
걸림돌 지정선수 슬롯 모두 사용 중, TAM 계약은 연봉 한계 있음
예상 시나리오 TAM 계약 → 이후 부스케츠 또는 알바 은퇴 후 지정선수 전환 가능
기대 효과 메시-더브라위너 조합 통한 ‘미국판 갈락티코’ 완성
클럽월드컵 일정 인터 마이애미는 6월 FIFA 클럽월드컵 참가 예정

EPL 레전드, 미국행 임박?

맨체스터 시티의 ‘중원 마에스트로’ 케빈 더 브라위너가 이제 미국으로 향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보도가 연이어 나오고 있습니다.
이미 2024-25시즌 종료 후 팀과 결별을 공식화한 상황에서, 그의 다음 행선지는 MLS 인터 마이애미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적시장 전문가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인터 마이애미가 더 브라위너에게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며, 클럽 내부 기대감도 크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아직 협상은 구체적 단계에 이르진 않았고,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도 적극적으로 뛰어든 상태입니다.

맨시티 유니폼의 더 브라위너와 인터 마이애미 메시가 어깨동무한 모습


사우디 아닌 미국을 택한 이유는?

더 브라위너는 그동안 여러 차례 사우디 이적설을 일축해 왔습니다.
그가 원하는 것은 단순한 금전적 보상보다, 축구적인 유산을 남길 수 있는 무대로의 이동입니다.
그런 점에서 메시, 부스케츠, 알바 등 유럽 스타들이 집결한 인터 마이애미는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

또한 가족 중심의 라이프스타일과 은퇴 후 미국 내 활동 기반 확보 등, 인생 2막을 준비하는 데 미국은 훨씬 유리한 시장이기도 합니다.


디스커버리 제도란?

더 브라위너와 인터 마이애미의 연결 고리는 MLS 고유의 ‘디스커버리 제도’입니다.
각 구단은 리그 외 선수를 최대 5명까지 리스트에 등록해 우선협상권을 갖게 되며, 다른 팀이 협상하려면 해당 권리를 매입해야 합니다.

원래 더 브라위너는 2025 시즌부터 리그에 합류 예정인 샌디에이고 FC의 디스커버리 대상이었지만, 샌디에이고가 이를 포기하면서 인터 마이애미가 그 권리를 인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제 인터 마이애미는 독점적으로 협상할 수 있는 자격을 가진 셈입니다.

인터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고 어깨동무한 더 브라위너와 메시


샐러리캡과 지정선수 슬롯, 걸림돌은 여전

그러나 현실적인 장벽도 존재합니다.
현재 MLS는 ‘샐러리캡 제도’를 운영 중이며, 지정선수(DP) 슬롯은 구단당 3명으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인터 마이애미는 이미 리오넬 메시,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로 세 슬롯을 모두 사용 중입니다.

즉, 현 규정상 더 브라위너는 DP로 등록될 수 없습니다.


TAM 계약? 연봉 삭감이 관건

그렇다면 방법은 없을까요? 있습니다. 바로 TAM(목표 할당 금액) 계약입니다.
이는 MLS가 DP 외 선수를 위해 마련한 샐러리 보조 시스템으로, 일부 연봉을 할당금으로 처리해 샐러리캡을 우회할 수 있게 합니다.

하지만 TAM 계약의 상한은 연간 약 87만 달러, 현재 더 브라위너가 받고 있는 2600만 달러의 3% 수준에 불과합니다.
현실적으로 큰 폭의 연봉 삭감을 감수해야 하며, TAM 계약으로 먼저 입단 → 이후 DP 슬롯 전환이라는 단계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메시-더브라위너, 축구 역사급 조합?

만약 이적이 성사된다면, 메시-더 브라위너-부스케츠-알바-수아레스라는 ‘은퇴 직전 월드 베스트’ 조합이 미국에 완성됩니다.
이는 단순한 마케팅 효과를 넘어, MLS의 수준과 브랜드 위상을 세계적으로 끌어올리는 촉매제가 될 수 있습니다.

축구계는 이미 이 구성을 ‘미국판 갈락티코’라 표현하며, 인터 마이애미를 유럽 빅클럽 못지않은 글로벌 슈퍼팀으로 주목하고 있습니다.


클럽월드컵을 앞두고 속도내는 협상

오는 6월, 인터 마이애미는 FIFA 클럽월드컵 참가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는 MLS 구단이 국제 무대에서 유럽, 남미 챔피언과 정면 대결하는 역사적인 무대입니다.

구단 입장에서도 이 대회 전 더 브라위너를 영입한다면, 전 세계에 메시-더 브라위너 조합을 과시할 절호의 기회입니다.
따라서 여름 이전 계약 성사를 목표로 구단 내부는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관측입니다.


베컴의 야심, 이대로 실현될까?

인터 마이애미의 공동 구단주 데이비드 베컴은 단순한 투자자가 아닙니다.
그는 이미 유럽 스타 영입을 통해 MLS에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으며,
더 브라위너는 그의 ‘마지막 퍼즐 조각’일 수 있습니다.

베컴은 선수 시절 직접 MLS에 합류하며 리그의 글로벌화를 이끈 경험이 있으며, 이번 영입은 그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진짜 변수는 무엇인가?

이적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기 위해선 몇 가지 전제조건이 충족되어야 합니다.

  • 연봉 조정에 대한 선수의 동의
  • DP 슬롯 확보를 위한 기존 선수 계약 종료 또는 조정
  • MLS 사무국의 계약 구조 승인

특히, 부스케츠나 알바가 계약 종료 후 은퇴하거나 재계약을 포기할 경우, 슬롯이 자연스럽게 비워지며 더 브라위너가 DP로 등록될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다음 시즌 MLS는 단순한 리그가 아닐지도 모릅니다

케빈 더 브라위너의 이적은 단순한 한 명의 스타 이동이 아닙니다.
이는 MLS가 유럽 1선 리그와 어깨를 나란히 하려는 선언이며, 인터 마이애미의 글로벌화 프로젝트의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결정은 글로벌 축구팬들에게 미국 축구의 재정의를 강하게 인식시키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그의 결정은 이제 단순한 루머가 아닌, MLS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실현 가능한 시나리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