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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소식

부동산 세금 정리, 양도세 취득세 재산세 한 번에 이해하기

by Golden Planner 2025. 4. 10.

양도소득세, 취득세, 재산세 등 부동산 관련 세금은 시점과 상황에 따라 내용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각각의 세금이 발생하는 시기와 계산 방식, 혜택 요건 등을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해드렸습니다. 2025년 기준으로 생애최초 구입자부터 다주택자까지 꼭 알아야 할 핵심 정보를 담았으니, 부동산 거래나 보유 계획이 있으신 분들께 유익한 자료가 될 것입니다.


🏠 왜 부동산 세금은 헷갈릴까요?

부동산 세금은 종종 '절세'라는 단어로 포장되지만
실제로는 '언제', '무엇을', '얼마만큼' 내야 하는지부터가 복잡합니다.

집을 샀을 때, 팔았을 때, 가지고 있을 때
모두 다른 이름의 세금이 부과됩니다.

양도소득세, 취득세, 재산세.
각각의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면,
계획적인 부동산 운용과 세금 부담 완화에 큰 도움이 됩니다.


📌 부동산 주요 세금 한눈에 보기 요약표

세금명 과세 시점 주체 특징 납부 시기
양도소득세 부동산 매도 시 매도자 실현된 이익에 과세 잔금일+2개월 이내
취득세 부동산 매입 시 매수자 매매가 기준 세율 적용 잔금일+60일 이내
재산세 매년 6월 1일 기준 보유 보유자 공시가 기준 정기 과세 7월·9월 분할 납부

부동산 세금 관련 서류와 계산기가 함께 놓인 책상 위 모습


📌 양도소득세: 집을 팔았을 때 생기는 세금

양도소득세는 말 그대로, 부동산을 팔아 이익이 났을 때
그 차익에 대해 과세되는 세금입니다.

예를 들어 2억 원에 산 아파트를 3억 원에 팔았다면
차익 1억 원에 대해 세금을 내야 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1억 원 이익 = 세금 납부’가 아닙니다.
구입 시 발생한 부대비용(취득세, 중개수수료, 등기비용 등)을
뺀 ‘실질 이익’에 과세됩니다.

1세대 1주택자의 경우, 2년 이상 보유하고 거주까지 했을 때
특례 비과세나 장기보유특별공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 고가주택(양도가액 12억 초과)은 일부 과세됩니다.

또한, 2주택 이상 보유 시에는 중과세율이 적용되며
1년 미만 보유한 경우에는 최고 70% 세율까지 적용될 수 있습니다.


🏡 취득세: 집을 살 때 바로 부과되는 세금

부동산을 취득하는 순간 발생하는 세금이 바로 취득세입니다.
취득세는 단순히 매입가 기준으로 계산되는 게 아닙니다.

기본적으로는 과세표준(계약서상 금액)
1.1%~3.5%의 세율이 적용되지만,
다주택 여부, 주택 가격, 신축 or 분양 여부에 따라
세율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는 일정 조건을 만족할 경우
취득세를 감면받을 수 있고,
2주택자 이상은 중과세율(최대 12%)이 적용되기도 합니다.

또한 전용면적 85㎡ 이하 또는 6억 원 이하 주택에 대해선
지자체별 감면 조례가 따로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반드시 해당 시·군·구청의 감면 요건을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 재산세: 갖고 있기만 해도 매년 나오는 세금

재산세는 보유세의 대표적인 항목입니다.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면 누구든지 내야 하는 세금이며,
과세 기준일은 매년 6월 1일입니다.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부과되며,
1주택자와 다주택자의 세율, 세부담 상한은 다르게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1주택자의 경우 공정시장가액 비율(60%)과
세율이 조정되어 부담이 완화되지만,
다주택자는 종합부동산세와 함께 중복으로 부담될 수 있습니다.

재산세는 매년 7월과 9월,
두 차례에 나눠 납부하는 방식으로 고지서가 발송됩니다.
자동이체 신청이나 인터넷 납부 시스템(위택스)을 활용하면
납부 편의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 실제 사례로 보는 부동산 세금 계산

사례 1.
30세 직장인 A씨는 2025년 4월, 3억 원짜리 아파트를 분양받아
2년 후 4억 원에 매도하였습니다.
취득세는 약 330만 원, 양도소득세는 약 400만 원 수준이었습니다.
단, 본인은 1세대 1주택 요건에 해당되어 장기보유특별공제를 적용받았습니다.

사례 2.
B씨는 2주택자로 1억 원에 구입한 오피스텔을
1년 이내에 1.5억 원에 매도했습니다.
1년 미만 단기 보유에 해당되어,
양도소득세율 70%가 적용되었고,
실제 세액은 약 350만 원 이상이었습니다.

이처럼 보유 기간, 주택 수, 금액대에 따라
세금 차이는 천차만별입니다.


🧾 자주 묻는 질문(FAQ)

Q. 생애최초 주택 구입인데, 취득세 전액 면제인가요?

→ 일정 조건 충족 시, 취득세 감면이 가능합니다.
예: 무주택 세대주 + 주택 금액 6억 원 이하 + 전용면적 85㎡ 이하 등.

Q. 1세대 1주택이면 양도세를 무조건 안 내도 되나요?

→ 아닙니다. 양도가액이 12억 원을 넘는 고가주택은
초과분에 대해 양도세가 부과됩니다.

Q. 전세로 살고 있는 집의 재산세는 누가 내나요?

→ 집주인이 재산세를 납부합니다.
세입자는 직접 낼 의무가 없습니다.


📌 이런 분들이 꼭 알아두셔야 합니다

  • 생애 첫 주택을 준비 중인 사회 초년생
  • 투자 목적으로 다주택 보유 중인 분
  • 양도 시 세금 부담이 걱정되는 1주택자
  • 부모님 부동산을 상속 또는 증여받을 예정인 자녀

세금은 아는 만큼 줄어들 수 있습니다.
특히 보유세와 양도세는 사전에 미리 준비하면
수백만 원, 많게는 수천만 원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세금 부담 줄이려면, 타이밍과 전략이 중요합니다

부동산 세금은 단순히 많이 가진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내가 처음 집을 사는 순간부터,
팔기 전까지의 모든 순간에 세금은 따라붙습니다.

단순히 법조항을 외우기보다는
내 상황에 맞는 ‘시기’와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2025년 현재, 부동산 시장은 다시 회복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절세와 투자 모두 고려하신다면,
부동산 세금부터 먼저 정확히 이해하고 준비해보시기 바랍니다.